틸란드시아(Tillandsia) 트리콤(Trichomes)의 역할과 기능

2021. 8. 23. 20:43IT ✗ Science


🔔다른 곳에 옮기실 땐 출처 링크를 정확히 써주세요😊

목차

  1. 트리콤의 생김새
    1. 트리콤이 건조한 경우
    2. 트리콤이 수분을 흡수한 경우
  2. 트리콤의 역할과 기능

 

틸란드시아 트리콤의 생김새

우리집 이오난사의 트리콤 모습

 틸란드시아는 보통 공기식물(Air plant)라고도 하는데 트리콤은 공중식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은빛의 잔털같은 부분을 일컫는다. 이 트리콤으로 공기중에 있는 영양분이나 수분을 흡수해 성장한다. 겉으로 이 트리콤이 자라난 모습은 마치 흰 털복숭이처럼 보이게도 하는데 좀 더 가까이 들여다보면 중간에 뻥 뚫린 빈 공간을 확인 할 수 있다. 잔털같은 부분은 확대하면 마치 겹겹이 쌓인 날개를 보는 것 같기도 하다.

틸란드시아의 트리콤
확대한 트리콤 날개의 모습

image from botany.cz

 

이 트리콤의 모양새는 크게 건조한 경우와 수분을 흡수했을 경우로 나눌 수 있다.

 

 

a. 트리콤이 건조한 경우

저기 노란 접시같은 부분이 위에서 본 트리콤의 솟아난 날개같아 보이는 부분이고 건조할 경우 저렇게 비 속 수분이나 미네랄 등 영양분을 잘 받아내기 위해 오목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 이때 중심 세포는 수축함으로써 증발에 의한 물 손실을 최소화 한다. 

 

 

b. 트리콤이 수분을 흡수했을 경우

 비가 오면 접시같았던 겉 보호 세포가 수분을 흡수하고 팽창해서 날개부분이 납작하게 평평해진다. 겉 보호 세포와 아래표피 사이의 틈 부분으로 모세관 작용에 의해 물이 흡수 된다. 트리콤 부분은 워터프루프 기능도 있어서 물의 흐름을 보다 용이하게 해준다.  

 

 

트리콤의 역할과 기능

 틸란드시아 종류에 따라 트리콤의 분포 정도가 차이가 있는데, 보통 트리콤이 많아서 은빛으로 희끗희끗하게 보일수록 그렇지 않은 틸란드시아에 비해 햇빛에 강하다. 트리콤은 입사광의 25%정도를 반사시킬 수 있다고 알려져 있다. 그리고 수분 저장능력도 더 뛰어나서 건조한 환경에 보다 잘 버틸 수 있게 해준다. 그렇기 때문에 틸란드시아 종류에 따라 집에서 물주기 관리를 종마다 각자 다르게 해줘야 한다. 

트리콤이 하얀 눈처럼 많이 분포한 '텍토름' 틸란드시아
트리콤이 조금 있긴하지만, 꽤 매끈하고 초록빛을 띄는 '볼보사'

 보다 적은 트리콤이 분포된 틸란드시아는 더 습하고 그늘진 곳에 서식하는 애들이기 때문에 공중습도를 잘 신경써 맞춰주고 직사광선을 직접적으로 쬐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트리콤은 한 번 손상되면 다시 재생되지 않기때문에 '웬 곰팡이가 피었지!'라며 대뜸 틸란드시아 잎을 물수건이나 손톱으로 박박 닦아내거나 하면 안된다. 트리콤이 손상되지 않도록 항상 신경써서 관리해주고, 나의 틸란드시아에게 많은 트리콤이 풍성히 자라고 있다면 그건 틸란드시아가 아주 건강하게 잘 성장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공기정화식물 테이블야자 분갈이, 물주기 투명화분에 키우기

 

공기정화식물 테이블야자 분갈이, 물주기 투명화분에 키우기

분갈이 시기가 왔소  3월에 산 테이블 야자였는데 이사하고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방치 아닌 방치를 해두었다. 그냥 새로운 환경 적응기간이라고 해두자. 이제 드디어 꼬맹이 테이블야자 분갈

crownie.tistory.com

 


😈다른 곳에 옮기실 땐 출처 링크를 정확히 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