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정화식물 테이블야자 분갈이, 물주기 투명화분에 키우기

2021. 8. 18. 23:09Daily 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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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갈이 시기가 왔소

 3월에 산 테이블 야자였는데 이사하고 이런저런 일로 바빠서 방치 아닌 방치를 해두었다. 그냥 새로운 환경 적응기간이라고 해두자. 이제 드디어 꼬맹이 테이블야자 분갈이 해주는 날!

 

 

준비물

거의 모든 준비물은 다이소에서 준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분갈이 흙

배수망

마사토

알비료

화분

 다이소에 방문하니 이런 돌들이 있는데 화분에 식물을 심고 윗부분에 깔아주는 용도이다. 여기 식물코너에는 큰 돌이랑 구슬밖에 없어서 어항쪽 코너를 가니 이런 자잘한 돌들도 있었다. 어항용 돌도 화분 꾸미는데 써도 좋을 것 같다.

 보통 이런 돌은 관상으로 이쁘라고 두기도 하지만, 화분에 물을 줄때에 흙이 깊게 푹 파이지 않게 하는 역할도 한다. 대신 통풍이 잘 안되거나 겉흙을 관찰해 물을 줘야할 때 걸리적 거려 과습의 우려가 되는 점이 있다.

 

 

테이블야자 분갈이

손님 어서오세요

 아직도 저 좁은 미니포트에서 살고 있는 불쌍한 우리집 테이블야자.. 미안하다! 

 

 확실히 전엔 물을 주면 꽤 촉촉함이 오래갔었는데 근래는 물을 줘도 거의 하루만에 흙이 버스럭 거리는 수준이었다. 분갈이 시기는 이렇게 흙이 빨리 말랐을 경우에도 때가 왔구나~ 생각하면 된다.

집에 있던 배수망이 사각형이라 새로 이사갈 화분 모양에 맞춰 잘라넣었다.

그리고 위에 마사토 깔아주기.

화분이 토분이 아니고 그냥 플라스틱이라서 습기방출이 잘 안될거 같아서 넉넉히 깔아주었다.

흙은 관엽식물용 배양토로 구매해왔고, 알비료도 하나 사왔다.

흙 구성은 코코피트, 펄라이트, 질석, 제오라이트, 피트모스 의 순으로 이뤄져있다. 이 흙을 바로 넣는 것은 아니고 아까 넣었던 마사토와 조금 섞어서 그 다음층을 넣었다. 

대충 이정도? 섞어~섞어~

 이 섞은 흙까지 중반부 정도를 채우고 나서 이제 테이블야자를 넣어야 하기 때문에 전에 살던 집에서 분리를 해준다. 이정도 화분이야 뭐 물컹거리기도 하고 해서 조금 김밥말듯이 주물주물하면 금방 뿅! 하고 나온다.

 

식물머리채 잡고 뽑기 금지😲

 아니 흙이,,,흙이 너무 말라있다. 만지니 먼지처럼 부서진다. 이런곳에 널 방치했구나 미안해-

 

 뿌리도 썩 건강해 보이질 않는다. 흙을 최대한 살살 털어내주고 지저분한 부분도 정리해줬다. 분갈이 몸살이 제발 없어야 할텐데.

새 화분에 안착.

 

 큰 집으로 옮기는 김에 줄기들 서로 거리 조정도 좀 해주고 단단히 모양 고정시켜주면서 나머지 빈공간은 마사토를 섞지 않은 그냥 분갈이 흙을 넣어줬다. 그리고 맨 위 겉부분에 알비료 몇알 떨궈 줌. 분갈이 후 바로 비료를 주는건 딱히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그냥 한번에 다 해버릴려고; 해치웠다. 

대략 3단으로 구성된 화분흙!

 중간에 마사토랑 배양토 섞은 중간부분이 많이 티나지 않아서 그냥 2단처럼 보이긴 하지만 이렇게 투명 화분에 넣으니 이렇게 보기도 하고 나쁘지 않다. 앞으로 뿌리가 많이 자라면 구경할 수 있겠군!

 

 

완성☆

테이블야자는 성장속도가 좀 느리다는데 큰집으로 옮겨준만큼 쑥쑥 자랐으면 좋겠다. 대왕 테이블야자가 되어줘. 

이전 화분과의 크기 비교.

 물을 조금 줬더니 화분에 습기가 보인다. 투명화분이 좀 질리면 겉에 원하는걸로 좀 꾸미거나 해봐야겠다.

자세한 테이블야자의 관리방법은 아래글 참조.

[Daily life] - [식집사 생활] 테이블 야자를 키워보자! 관리방법

 

[식집사 생활] 테이블 야자를 키워보자! 관리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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